쉽게 실천할 수 있는 효

인천청학초등학교

6학년 전 소 현

가정의 달 5월이 되어 부모님께 열심히 효행을 실천할 수 있는 어버이날이 다가 오고 있다. 그래서 나는 우리를 위해 쉬는 날에도 열심히 일하시는 부모님과 부모님을 대신해서 우리를 키워주시고 힘들게 일해주시는 할머니께 열심히 효행을 실천하려고 마음먹었다.

어린이날이 되기 전, 선생님께서는 우리들에게 미션을 주셨다. '하루에 엄마, 아빠께 두 번 이상 뽀뽀해드리기' 와 '하루에 한 번 엄마, 아빠 웃겨드리기' 라는 미션을 주셨다. 나는 처음에,

‘엄마, 아빠께 웃겨드리는 것과 뽀뽀해드리는 것은 많이 해보지를 않아서 미션을 잘 수행할 수 있을까?’

하고 걱정을 했다. 하지만 한 번, 두 번 연습으로 엄마, 아빠께 뽀뽀를 해보니까 어색하지 않고 재미있어지기까지 했다.

첫 번째로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엄마, 아빠께 뽀뽀할 기회를 노렸다. 그런데 연습처럼 되지 않아 쑥스러워서 망설이고 있었다. 그런데 기회가 왔다. 엄마와 아빠께서 어린이날 선물로 전자사전을 선물해 주셨던 것이다. 그래서 너무 고마워서 뽀뽀를 해드렸다. 엄마랑 아빠께서는 기쁘셔서 나에게 고맙다고 하셨다.

‘엄마, 아빠 저도 고마워요~.'

또 동생이 가족들 앞에서 웃기는 행동을 했다. 나는 웃겨서 깔깔깔 웃었다. 그랬더니 엄마, 아빠, 할머니는 내가 웃는 것이 웃겨서 모두 깔깔깔 웃었다. 웃음은 바이러스처럼 퍼진다는 말이 맞는 것 같았다. 그래서 부모님께 뽀뽀를 해드리는 것과 웃겨드리는 미션을 모두 수행했다. 첫 번째 미션에서 가족들과 대화가 많아지고 더욱 화목해졌다는 느낌이 들었다.

두 번째 미션을 할 때는 그냥 뽀뽀를 해도 많이 어색하다는 느낌을 받지 않았다. 그래서 안마를 해드리다가 자연스럽게 뽀뽀를 해서 미션을 수행했다. 그리고 부모님을 웃겨드리는 미션은 정말 어려웠다. 하지만 안마를 해드릴 때 내가 해드린 안마가 아프셨는지 중간에 소리를 지르셨다. 소리를 지른 게 웃겨서 아빠께서 웃으시다가 옆에 계시던 엄마랑 할머니께서도 호호호 웃으셨다. 나도 웃는 게 웃겨서 같이 웃게 되었다. 이렇게 부모님을 웃겨드리는 미션도 성공하였다.

이렇게 해서 세 번째 미션도 열심히 해서 성공하였다. 효행을 실천하는 것이 처음에는 어려웠지만 하다보면 재미가 있어지면서 화목해지고 즐거워진다는 것을 알 수 있었던 계기가 되었다. 이것을 통해서 부모님을 즐겁게 해드릴 수 있는 방법을 조사해보았다.

1) 부모님께 '사랑한다.'고 말하기

2) 부모님의 발을 씻겨드리기

3) 부모님과 함께 요리를 하기

4) 부모님과 산책하기

5) 부모님과 춤춰보기

등이 있었다. 나는‘부모님을 매일 즐겁게 해드릴 수 있겠다.’라는 자신감이 생겼다. 엄마랑 아빠께서만 시간이 많으시면 열심히 효도를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을 했다. 그리고 다리가 편찮으신 할머니께 조금 해드린 안마 선물도 기뻐하신다. 이렇게 우리 생활에서 쉽게 실천 할 수 있는 효행들이 많고, 우리가 실천을 안 하는 것뿐이지 조금의 시간만 내면 우리는 모두 효녀, 효자가 될 수 있는 것이다.

부모님의 잔소리나 충고는 모두 우리에게 주는 선물이라고 느껴야 한다고 생각한다. 부모님의 은혜와 사랑을 알고 보답해야 한다. 부모님이 잔소리를 하신다고 해도 울지 않고 잘못을 깨우치는 일도 하나의 효 실천이다. 나는 엄마, 아빠를 사랑하고 존경스럽게 생각한다.

엄마, 아빠 사랑해요~!